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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개정 협상 공청회, 대책위 관계자들 항의로 파행

  • 기사입력 2017.11.10 10:18
  • 최종수정 2017.11.10 15:1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미FTA 개정 협상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으나 FTA 대응 대책위 관계자들이 공청회장에 난입, 파행을 겪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미 FTA 개정 협상에 앞서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으나 한.미 FTA 재협상 반대 및 폐기를 촉구하는 FTA 대응 대책위 관계자들이 공청회장에 난입, 공청회가 파행을 겪고 있다.

FTA 재협상 대응 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4-5명은이날 코엑스에서 한.미 FTA 재협상 반대, 폐기 촉구 기자회견을 연 뒤 10시부터 시작된 한.미 FTA 개정 협상을 위한 공청회장에 들어와 "이게 공청회냐" 며 재협상 반대와 폐기를 주장했다.

이번 공청회를 주관한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한.미 FTA 개정 협상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며 "각 업종별 유관부처 주관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는 산업부 강성천 통상차관보와 유명희 통상정책국장, 김영귀 대외정책연구원 지역무역협정팀장과 강문성 고려대 교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송기호 변호사 등 8명의 패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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