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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 위험성 이유로 美서 140만 대 리콜. 韓도 곧 발표

  • 기사입력 2017.11.08 10:22
  • 최종수정 2017.11.09 10:4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가 일부 차종의 화재 위험성을 이유로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BMW가 엔진 후드 내 화재 위험성으로 인해 미국에서 두 차례에 걸쳐 총 140만 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BMW는 7일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신고한 문서에서 크랭크실 환기 밸브용 히터가 과열, 밸브가 녹아 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미국 이 외에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 판매된 차종들로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미국에 이어 한국 등에서도 조만간 리콜을 발표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이번 문제와 관련, 최근 국토교통부에 리콜사실을 신고해 왔으며 정확한 원인 나오는대로 한국에서도 리콜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BMW측은 이번 결함으로 아직까지 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며 판매딜러를 통해 해당 히터를 교체해 주는 무상 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 판매된 1.3.5시리즈와 Z4, X3, X5 등 6개 차종 74만 대가 해당된다.

BMW는 또, 2006년에서 2011년까지 생산, 판매된 3시리즈 약 67만3천 대에 대해서도 난방 및 에어컨 시스템의 배선 과열로 커넥터가 녹아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

이 결함으로 지금까지 4명의 운전자가 부상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BMW 북미법인은 오는 12월18일부터 판매딜러를 통해 배선 및 커넥터를 교체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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