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LF쏘나타 국내외 반응은? 美선 'YF쏘나타의 섹시한 모습 사라졌다'
신형 LF쏘나타 국내외 반응은? 美선 'YF쏘나타의 섹시한 모습 사라졌다'
  • 이상원
  • 승인 2014.03.2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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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국산차의 자존심으로 일컬어지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LF쏘나타의 판매가 지난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쏘나타는 중형차급은 물론, 국산차를 대표하는 세단으로서의 각별한 의미 때문에 국내외로부터 그 어떤 차종보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쏘나타는 지난 1985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2014년 3월까지 30년동안 7차례 모습을 바꿨다. 지금까지 무려 300만대가 팔린 쏘나타는 7세대 모델로 다시 한번 평가대 위에 섰다.
 
국내외에서 신형 LF쏘나타는 과연 어떤 반응을 얻고 있을까?
 
현대차는 지난 24일 LF쏘나타 출시 행사장에 한 달간의 사전 계약기간 동안 1만5000대 가량의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전 계약은 어디까지나 사전 계약일뿐.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본계약 개시 이후 공식적으로 출고를 요청해야만 한다.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의 LF쏘나타 계약댓수는 대략 1500여대로, 하루 평균 500대씩의 계약실적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기존 사전계약분 중 본계약으로 전환된 물량을 감안하면 적어도 지금까지 1만대 이상 계약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YF쏘나타처럼 폭발적인 반응은 아니지만 비교적 좋은 실적에 해당된다.
 
아직은 주행성능과 실제 연비 등에 대한 실제 검증이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LF쏘나타의 내외관에 대한 국내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무난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YF쏘나타의 튀는 캐릭터에 비해 차분해지면서 패밀리 세단으로서의 무난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디자인측면에서 YF쏘나타의 독특한 디자인을 의식, 너무 급격한 완화가 진행됐다는 점과  엔진과 트랜스션 등 파워트레인의 교체가 이뤄지지 않은 점, 이로 인해 연비가 기대만큼 개선되지 못한 점, 그리고 경쟁차종들과 달리 차체 무게가 오히려 늘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의 반응은 어떨까?
 
미국의 경우, 현대차는 앞서 지적했던대로 YF쏘나타의 튀는 스타일에 대한 미국소비자들의 반응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 출시된 한층 차분해진 LF쏘나타에 대해서는 이전 만큼 반응이 좋지는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지난 26일 미국 사이트를 통해 소개된 LF쏘나타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응은 디자인이 특별해 보이지 않고 연비개선이 이뤄지지 못해 큰 관심을 끌지 못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 네티즌은 LF쏘나타가 쉐보레 말리부보다 수천달러가 저렴하다면 구입을 고려해 보겠지만 같은 가격대라면 말리부를 구입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LF쏘나타가 풀체인지된 신형 모델인데도 연비개선이 제대로 안된 점은 마이너스라고 평가했으며 새로운 디자인에서 놀랄만한 팩터(factor)가 없고 YF쏘나타처럼 고유의 섹시한 모습도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YF쏘나타에 비해 LF쏘나타의 디자인이 떨어져 YF를 고수해야겠다는 의견과 LF쏘나타가 스바루 신형 레거스와 흡사하지만 AWD(4륜구동)가 없어 하이 볼륨카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조금은 웃겼던 YF쏘나타의 라디에이터그릴이 심플하게 바뀐 것은 가장 좋아보이는 부문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일본에서의 반응도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본 포털사이트를 통해 소개된 LF쏘나타에 대해 한 일본 소비자는 LF쏘나타가 스타일링을 단순화시키는 작업, 즉 선을 줄이는 노력을 한 것 같다며 인테리어 디자인과 고급성도 나쁜편은 아니라며 비교적 호평을 했다.
 
특히, 외관 디자인에 대해서는 너무 유행을 따랐다. 즉, 독특함이 사라져 훨씬 보수적으로 변했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의 LF쏘나타 연비 하향 조정을 겨냥, 신뢰할 수 없는 연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요약하면 스타일이 보수적이고 단순화되면서 무난해진 대신 기존과 같은 독특한 캐릭터가 사라져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쏘나타가 속한 중형세단은 전체 세그먼트 중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패밀리 세단군이기 때문에  많은 계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기 위해서는 튀는 스타일보다는 무난한 스타일이 유리하다며 향후 LF쏘나타의 반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LF쏘나타는 내달 18일 개막되는 2014 뉴욕 국제오토쇼를 통해 해외에서의 첫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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