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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한 아우디, A4. A6 등 주력차종 판매 재개는 언제?

  • 기사입력 2017.11.06 14:03
  • 최종수정 2017.11.06 17:2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를 출시, 팬매를 재개했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6일 아우디의 모터스포츠 기술과 브랜드 정신이 녹아든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 (The New Audi R8 V10 plus Coupe)’를 출시했다.

판매를 전면 중단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7개월 만에 복귀한 아우디코리아가 A4, A6 등 주력모델을 제쳐두고 R8 모델을 먼저 판매재개한이유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등 정부 인증이 먼저 완료됐기 때문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인증을 신청한 모델 중 R8 모델의 인증이 가장 먼저 완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환경부의 판매정지 처분으로 일부 모델의 판매를 중단해 오다 지난 3월부터는 전체 라인 업 중 40%를 판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이는 디젤 게이트로 주력모델들의 인증취소 처분을 받은 만큼, 추가 징계를 받지 않기 위해 모든 차종의 인증서류를 다시 한 번 꼼꼼히 확인하려는 마커스 헬만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판매 중단 이후 아우디코리아는 인증절차에 대한 철저한 검토작업 끝에 지난 8월부터 A4, A6, Q7, R8 등에 대한 인증작업을 시작했다.

이 중 R8은 서류 인증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는 디젤모델들과 달리 자발적인 판매 중지 이전에는 문제없이 판매가 돼 왔고, 동일한 엔진이 탑재된 람보르기니 우라칸이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 가장 먼저 판매를 재개하게 됐다.

인증 작업이 먼저 완료됐기 때문이라는 점도 있지만 R8은 아우디의 상징적인 모델이라는 점도 가장 먼저 판매가 재개된 이유중의 하나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R8의 판매볼륨은 매우 작지만 아우디의 상징적인 모델이라는 점에서 무게감이 있다"면서 "무엇보다 R8을 통해 아우디가 다시 살아났음을 알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 동안 아우디 차량을 기다렸던 소비자들을 위해 판매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R8 V10 플러스 쿠페는 1차 도입 물량 43 대 중 31 대가 벌써 계약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아우디코리아는 R8 V10 플러스 쿠페 50 대를 추가로 들여와 내년 상반기까지 총 100 대 가량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A4, A6 등 주력모델들의 경우, 환경부의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절차는 완료됐으나 산업통상부의 연비와 국토교통부의 안전관련 인증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완료되는 대로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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