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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신형 머스탱,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86층에 전시

  • 기사입력 2014.03.26 21:34
  • 최종수정 2014.05.02 13:43
  • 기자명 이상원

미국을 대표하는 머슬카 포드 머스탱 신형모델이 미국 뉴욕주 맨해튼에 있는 초고층 빌딩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86층에 전시된다.

포드자동차는 26일 내달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2014 뉴욕국제오토쇼 개막에 맞춰 뉴욕 맨해튼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86층에 신형 머스탱 컨버터블을 전시한다고 발표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지상 102층에 381m의 높이를 자랑하는 맨해튼을 상징하는 초고층 빌딩이다. 
 
포드 자동차는 머스탱 탄생 5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50년 전에 출시된 초대 머스탱의 특별 이벤트를 재현하기 위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86층에 신형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1964년 포드자동차는 초대 머스탱을 뉴욕에서 발표한 뒤 이듬해인 1965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상단에 있는 스카이 데크에 초대 머스탱 컨버터블 프로토 타입을 전시했다.
 
당시 포드자동차는 엘리베이터 공간이 협소, 차체를 3등분으로 절단해 운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에도 신형 머스탱 컨버터블을 여러 부분으로 분해 한 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엘리베이터로 옮길 예정이다.
 
86층으로 이동된 신형 머스탱 조각들은 엔지니어가 6시간 이내에 완성차 상태로 조립,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포드 머스탱은 지난 1965년 출시 이후 50년간 무려 9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지금까지 무수한 영화, TV, 음악, 게임 등에 등장하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형 머스탱은 국내에는 올 하반기에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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