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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우즈베키스탄에 중대형트럭 182 대 수출

  • 기사입력 2017.11.06 12:4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가 우즈베키스탄에 중대형 트럭 182대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오토데리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포스코대우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환경부에 중대형 트럭 182 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메가트럭(현지명 HD120) 130 대와 뉴파워트럭(현지명 HD320) 49 대, 마이티(현지명 HD78) 3대 등 총 182 대. 약 160여억 원 가량의 물량을 수출하게 된다.

현대차의 우즈베키스탄 트럭 수출은 지난 2001년 우즈베키스탄 환경부에 메가트럭 등 중대형 트럭 200 대를 수출한 데 이어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에 인도되는 차량은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쉬켄트市 환경 미화용 청소차량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국내 특장 업체를 통해 용도에 맞게 제작한 뒤 수출 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생산을 완료한 뒤 내년 2월까지 우즈베키스탄 환경부에 모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특히, 중대형 트럭을 운용하게 될 사업장에 이동식 정비차량 및 정비 인력을 상주시켜 서비스 요청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용 편의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수도인 타쉬켄트시 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의 다른 지역과 인근 중앙아시아 국가에도 상용차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 대형버스 에어로시티 500 대 수출 계약을 맺은 것을 비롯, 올해도 미얀마 정부에 중형버스 카운티 200 대, 사우디 제다 지방자치정부에 중대형 트럭 200 대, 사우디 플리트 업체에 중형트럭 마이티 160 대, 모로코 버스 플리트업체에 카운티 100 대, 인도네시아 플리트업체에 엑시언트 500 대를 공급키로 하는 등 중대형 상용차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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