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산차에 이어 수입차도 지난 달 판매량이 급감했다. 9일이나 되는 긴 추석 휴가가 주요 원인이다.
지난 10월 수입차 판매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총 1만7천여 대로 전년 동기의 2만612 대보다 17.5%가 감소했다. 이는 지난 9월에 비해서도 16% 가량이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1-10월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19만600여 대로 전년 동기의 18만5,801 대보다 2.6%가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4,500여 대로 1위를 지켰고, BMW가 4,400여 대로 벤츠 코리아를 바짝 추격했다.
또, 10월에 신형 캠리를 투입한 토요타는 1,100여대로 3위를 차지했고 렉서스와 혼다코리아가 900여 대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 포드, 크라이슬러, 푸조, 닛산차 등 나머지 브랜드들도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차 판매는 그동안 판매를 중단해 왔던 아우디코리아가 11월부터 판매를 재개한데다 각 브랜드들이 연말 마감을 앞두고 공세에 나서고 있어 판매가 다시 급상승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