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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국가정보센터와 '한·중 자동차산업 발전 포럼' 개최

  • 기사입력 2017.11.02 14:43
  • 최종수정 2017.11.02 16:49
  • 기자명 임원민 기자
현대차가 중국국가정보센터와 '제 5회 한·중 자동차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국가정보센터와 공동 주최하는 '제 5회 한·중 자동차산업 발전 포럼'이 2일 베이징 소재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됐다. 

5회째를 맞은 올해 포럼에서는 '중국 미래 자동차시장 방향과 한·중 자동차산업 협력'을 주제로 수소연료전기차(FCEV)를 비롯한 신에너지차와 커넥티드/자율주행차 등 중국 자동차산업 기술 발전 및 정책 방향과 함께 이에 대응한 현대차의 기술 전략 등이 논의됐다.

먼저 현대차 환경기술센터 이기상 전무가 글로벌 수소연료전기차를 비롯한 신에너지차 시장 현황과 현대차그룹의 기술 개발 성과 및 향후 기술개발 로드맵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기차를 양산한 경험과 내년에 양산 예정인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차 'FE'에 적용된 신기술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중국 내 자동차공학 권위자인 통지(同济)대학교 위주어핑 교수가 중국 수소연료전기차 개발 및 상업화 방향, 이와 관련된 중국 정책 로드맵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전기차(EV)에 이어 수소연료전기차(FCEV)가 중국에서 차세대 신에너지차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현대자동차 R&D 품질강화추진단 엄재용 위원이 'The Way to Future Mobility(미래 이동수단으로 가는 길)’라는 주제로 스마트카의 가치와 커넥티드/자율주행기술 발전 관련 글로벌 트렌드와 현대차의 기술 개발 현황 및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칭화대 리커창 교수는 중국의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다섯번째 세션에서는 중국 국가정보센터 쉬창밍 부주임이 중국 신에너지차 및 스마트카의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바이두의 우쉐빈 부총재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기술의 상업화와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에는 “수소연료전기차가 전기차(EV) 이후의 차세대 친환경 신에너지차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가?” 라는 주제의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토론에 참석한 중국 자동차 공정학회 기술부 총감은 "경제적 효율성, 편리성 등을 감안할 때 수소연료전기차는 전기차 이후의 신에너지차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중국 정부 및 학계도 이와 관련된 연구를 지속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현대차의 수소연료전기차 기술 수준을 살펴 봤을 때,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보다 많은 교류 기회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한·중 자동차산업 발전 포럼을 지속 개최해, 양국자동차산업의 우호를 증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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