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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분기 매출증가 불구 174억 영업적자 기록

  • 기사입력 2017.10.27 16:1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3분기에 매출증가에도 불구, 174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오토데일리 박상우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3분기(7-9월기간)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 174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27일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3만6,306 대를 판매, 매출액 9,007억 원, 영업손실 174억 원, 당기순손실 17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수출 감소로 전체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2.2%가 감소했는데도 불구, 내수성장 및 G4 렉스턴 출시 등으로 매출액은 5.9%가 증가했다.

그러나 신차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 손실은 늘어났다.

쌍용차는 내수 판매는 티볼리 아머와 G4 렉스턴 등 신차 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13.5%나 증가하면서 지난 9월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내수 판매 3위에 오르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출도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8.4%의 감소세를 기록 중이지만 G4 렉스턴의 선적이 시작되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판매 감소에도 불구, 대형 프리미엄 SUV인 G4렉스턴의 출시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신차 감가상각비 증가에 따라 영업 손실액은 174억으로 확대됐다면서 다만 신차 효과에 힘입어 내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G4 렉스턴의 글로벌 런칭이 본격화되면서 수출 역시 회복되고 있는 만큼 물량 증대와 함께 손익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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