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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럭셔리카 각축장. BMW, 테슬라 이어 벤츠도 입점

  • 기사입력 2017.10.26 16:54
  • 최종수정 2017.10.27 17: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스타필드 하남이 프리미엄카 쇼핑센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사진은 스타필드 하남 BMW 전시장)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이 럭셔리카의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은 지난해 9월 오픈한 신세계의 첫 번째 복합쇼핑몰로, 1년 동안 찾은 누적 방문객이 2,5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스타필드 하남은 서울 강동지역 인접한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구매력이 높은 강남지역 거주자가 전체의 25%를 차지하는 등 하남시와 인근지역 외 방문객들이 무려 85%를 차지하고 있어 최고의 쇼핑몰로 부상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미국 터브먼사와 합작으로 만든 스타필드 하남은 하남시 미사대로 일원 11만8천㎡(3만6천 평) 부지에 연면적 46만㎡(13만9천 평) 규모로, 신세계 백화점과 창고형 할인매장인 E마트 트레이더스, 스포츠 몬스터, 아쿠아 필드 메가박스 등이 입점해 있는 신개념 쇼핑 테마파크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프리미엄 자동차브랜드들도 속속 입점, 자동차 쇼핑몰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해 8월 스타필드 하남 오픈과 함께 독일 BMW와 미니, 미국의 유명 바이크 브랜드인 할리데이비슨, 현대차의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와 현대차 브랜드가 오픈했으며 올 3월에는 미국 전기차메이커인 테슬라 모터스가 국내 1호 전시장을 오픈했다.

BMW와 미니는 BMW코리아의 서울 동부지역 딜러인 도이치모터스가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BMW 관계자는 "스타필드 하남이 복합 매장인 점을 감안, 처음에는 판매 보다는 브랜드 홍보에 주력했으나 최근에는 주말 쇼핑객이 몰리면서 한 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고 판매도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곳에는 인근지역 시승과 함께 간단한 경정비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BMW코리아는 스타필드 하남이 기대이상의 인기를 끌자 3호점인 스타필드 고양에도 BMW. 미니 전시장을 오픈했다. 이 곳은 BMW의 서부지역 딜러인 바바리안 모터스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같은 2층 프리미엄 전시관에 입점한 테슬라 모터스 역시 브랜드에 대한 호기심 등으로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이 새로운 럭셔리카 쇼핑몰로 각광을 받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도 최근 입점을 결정했다.

벤츠 스타필드 하남 전시장을 운영하게 될 더 클래스효성은 쇼핑객들의 성향 분석 등에 나서고 있으며 자동차 판매뿐만 아니라 커피나 음료 등을 제공하는 휴식공간으로 꾸미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스타필드는 지금까지의 독립된 자동차 전시공간이 아닌 복합 쇼핑몰 내에 입점하는 새로운 방식의 자동차 유통시설이란 점에서 자동차업계의 큰 관심을 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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