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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2020년 두 번째 SUV 내 놓는다.

  • 기사입력 2017.10.26 10:08
  • 최종수정 2017.10.26 13: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마세라티가 오는 2020년 두 번째 SUV를 투입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인 마세라티가 2020년까지 알파 로메오(Alfa Romeo)를 기반으로 한 두 번째 SUV를 출시한다.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CEO는 최근, 이같이 밝히고 개발 중인 모델은 마세라티 최초의 SUV인 르반떼(Levante) 아래에 위치할 것이며, 연간 7만 대에서 8만 대를 판매하는 마세라티 브랜드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치오네CEO의 발언을 미뤄 짐작해 보면 신형 SUV는 포르쉐 마칸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여 진다.

마세라티는 올들어 지난 3분기까지 판매량이 3만6천 대로 전년 동기의 2만3천 대보다 1만3천 대가 증가했다.

마르치오네 COEO는 지난 25일, 올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새로운 SUV가 마세라티가 연간 수입을 10억 유로(1조3,301억 원)로 높이는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세라티의 신형 SUV는 알파로메오의 지오르지오( Giorgio) 후륜 및 올휠드라이브 플랫폼을 사용하게 된다.

이 플랫폼은 올해 판매가 예정돼 있는 알파로메오의 신형 스텔비오(Stelvio)에도 적용됐다.

현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첫 번째 SUV인 르반떼는 마세라티 기블리 세단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했다.

이에 따라 마세라티는 르반떼와 신형 SUV가 포르쉐 카이엔, 마칸과 경쟁을 벌이게 되며, 좀 더 시장이 확장되면 신형 SUV는 BMW X3나 재규어 F-Pace등의 시장에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한편, 올들어 한국시장에서 공세를 펴고 있는 마세라티는 지난 9월까지 1,522 대를 판매,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이 2천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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