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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도박 테슬라', 상하이에 50대 동시 충전 가능한 세계 최대 충전소 오픈

  • 기사입력 2017.10.25 16:07
  • 최종수정 2017.10.26 10:39
  • 기자명 임원민 기자
테슬라모터스가 중국 상하이에 50대의 동시 충전이 가능한 세계 최대 전기차 충전소를 오픈했다.

[오토데일리 임원민기자] 미국 전기자동차업체인 테슬라(Tesla) 모터스가 지난 23일 50 개의 전기차 충전 스탠드를 갖춘 세계 최대 충전소를 중국 상하이 푸둥에 있는 정향국제상업센터(Lilacs International Commercial Centre)에 오픈했다.

테슬라는 상하이와 장쑤성(Jiangsu), 남부 절강(Zhejiang) 북부를 포함한 장강 삼각주 지역에 대규모 테슬라 충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이미 294개의 전기차 충전 스탠드가 설치돼 있으며, 이 밖에 체험센터와 서비스 센터 14개소도 운영하고 있다.

테슬라 발표에 따르면, 중국에는 현재 700 곳 이상의 충전소를 설치, 운영 중에 있다. 이들 충전소 및 서비스망은 중국 전역 170개 도시를 커버하고 있다.

테슬라는 2018년까지 중국의 충전소 수를 1천개까지 늘릴 예정이며 쓰촨, 구이저우(Guizhou), 윈난(Yunnan)성 등 중국 서남지구와 베이징, 천진시 및 허베이(Hebei)성 주요도시 등에서 충전소를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주강(Zhujiang) 하구의 광저우(Guangzhou), 홍콩(Hongkong) 등을 연결하는 주강 삼각주 지역(Pearl River Delta) 등도 망라, 중국대륙의 모든 지역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테슬라는 2014년 4월 중국시장에 진입한 후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으며 현재 30개에 가까운 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테슬라는 현재 상하이시와 전기차 생산 공장을 독자적으로 설립하는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 만약 이 협상이 타결되면 테슬라는 중국에 진출한 자동차업체 둥 최초로 단독 생산 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비야디(BYD)와 지리(Geely) 자동차 등 중국 내 전기자동차 메이커들이 주도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는 2016년에 전년대비 53% 증가한 50만7천 대에 달했다.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연간 200만 대, 5년 후까지 자동차 전체 생산량의 5분의1인 700만 대의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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