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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반독점 조사팀, 다임러 벤츠. 폴크스바겐. 아우디 본사도 전격 조사

  • 기사입력 2017.10.24 10:54
  • 최종수정 2017.10.24 17:28
  • 기자명 임원민 기자
EU 반독점 조사팀이 다임러 벤츠와 폴크스바겐, 아우디에 대해서도 조사작업을 벌였다.

[오토데일리 임원민기자] EU(유럽연합)의 반독점 조사팀이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독일 BMW에 이어 다임러 벤츠와 폴크스바겐 본사에 대해서도 전격 조사를 실시했다.

독일 DPA 통신은 2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유럽위원회가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독일 자동차업체인 다임러 벤츠와 폴크스바겐(VW), 아우디 등 3개사를 현장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EU 조사팀은 앞서 지난 21일 BMW 본사에 대해서는 사전 예고없이 조사를 실시했다.

EU는 지난 7월 독일 슈피겔지가 폴크스바겐(VW)과 다임러 벤츠, BMW, 아우디, 포르쉐 등 독일 자동차 5개사가 1990년대부터 카르텔을 맺고 있었다고 보도한 뒤 담합 사실에 대한 조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슈피겔지는 이들 5개사가 기술과 부품조달 등 광범위 부문에서 담합을 했으며, 디젤차 배기 가스 관련 문제도 카르텔 행위에 포함돼 있어 폴크스바겐에 이어 다임러 벤츠 등에서도 배기가스 조작이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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