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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피렐리, 한국시장 본격 공략. 현대차에 OEM 납품

  • 기사입력 2017.10.20 16:40
  • 최종수정 2017.10.23 10:0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이탈리아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인 피렐리가 현대차에 OEM 납품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인 피렐리(Pirelli)가 한국 현지법인을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공략을 시작했다.

피렐리는 현대자동차 일부 차종에 자사 제품을 납품키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렐리는 지난 19일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과 더 형상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피렐리 한국 지사를 공식 출범시켰다.

피렐리는 한국시장에서의 브랜드 역량 강화와 맞춤형 현지화 전략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핵심시장으로써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피렐리 관계자는 “현재 현대자동차와 OEM공급을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공급망도 7개 딜러 27개 매장을 2020년까지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렐리측은 “한국시장에서 고품질 전략과 견고한 판매망 확보, 그리고 한국 자동차 제조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을 피렐리의 핵심시장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피렐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올 상반기에 지난해 대비 21.6% 증가한 약 5,190억 원의 매출액으로, 피렐리 전체의 14.5%를 기록했다.

피렐리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뿐만 아니라 페라리, 람보르기니, 맥라렌, 파가니, 벤틀리, 포르쉐, 애스턴 마틴, 마세라티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OE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1,900 종류의 OE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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