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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 소비자 신뢰도 3위로 껑충...토요타. 렉서스 1.2위 차지

지난해 조사보다 2계단 올라

  • 기사입력 2017.10.20 10:49
  • 최종수정 2017.10.20 16:5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미국 소비자 신뢰도는 껑충 뛰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단체인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2018 자동차 브랜드 신뢰도 조사에서 기아자동차가 71점을 받아 전체 27개 조사대상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5위에 머물렀던 기아자동차는 올해 조사에서는 2계단이 상승했다.

컨슈머리포트는 “기아차의 전반적인 브랜드 신뢰성이 평균 이상”이라며 “기아차의 파워트레인은 훌륭한 가속력과 연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기아차 라인업 중 가장 신뢰성이 높은 모델은 하이브리드 전용모델인 니로였다.

기아차 라인업 중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모델로 선정된 니로.

반면, 같은그룹의 현대자동차는 59점으로, 지난해보다 3계단 내려 앉은 10위에 그쳤다.

컨슈머리포트는 “싼타페, 투싼, 쏘나타가 혼다, 토요타 차량들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제네시스 쿠페, 엑센트 등 다른 모델들은 평균 이하의 신뢰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라인업에서는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모델로 뽑혔다.

2018 미국 소비자 신뢰도 조사에서는 일본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가 1.2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조사에서 렉서스에 밀려 2위를 기록했던 토요타는 올해는 80점을 받아 1위로 올라섰다.

토요타에서 가장 신뢰성있는 모델로 소형 스포츠 쿠페인 86이 선정됐다.

1위를 차지한 토요타자동차의 86.

77점으로 2위로 내려 앉은  렉서스는 중형세단 ES가 가장 신뢰성이 높은 모델로 뽑혔다.

독일 아우디는 68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위를 유지했으며 BMW는 지난해 9위에서 올해는 5위로 껑충 뛰었다.

또,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해보다 3계단 오른 14위에, 폴크스바겐은 6 계단 상승한 16위를 각각 기록했다.

가장 많이 상승한 브랜드는 미국 크라이슬러로, 지난해보다 무려 10계단이나 뛰어 올랐으며, 혼다차의 고급브랜드인 아큐라는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많은 7계단이나 하락했다.

한편, 미국의 전기차업체인 테슬라 모터스는 지난해보다 4계단 오른 21위를 차지했으며 모델S가 가장 믿을만한 모델로 꼽혔다.

최하위는 GM의 고급브랜드 캐딜락으로, 26점을 받아 지난해보다 6계단이나 하락했다. 캐딜락은 중형 세단인 CTS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모델로 뽑혔다.

2018 미국 컨슈머리포트 소비자 신뢰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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