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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中과 달리 유럽선 훨훨...올해 누적판매량 전년比 5.4% 증가

  • 기사입력 2017.10.18 11:30
  • 최종수정 2017.10.18 15:4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올해 미국과 중국에서 부진한 가운데 유럽에서는 여전히 상승세다.

17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17년 9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판매실적은 전년 기대비 2.1% 늘어난 5만2,518 대, 기아자동차는 6.5% 늘어난 4만7,561 대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달 유럽 전체 신차 판매량이 146만6,336 대로 전년 동월대비 2.0%가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괜찮은 실적이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 현대차가 전년동기대비 3.0% 늘어난 39만7,907 대, 기아차가 8.1% 늘어난 36만4,924 대를 기록했다. 

현대.기아 양 사를 합친누적판매량은 76만2,831 대로 전년 동기보다 5.4%가 늘었다. 이는 유럽 전체 증가율인 3.6%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업체는 일본 스즈키로, 총 18만8927대로 전년동기보다 21.9%가 늘어났다.

이어 올 초 GM(제너럴 모터스)로부터 오펠과 복스홀을 인수한 푸조시트로엥그룹이 15.5% 늘어난 132만2,291 대, 토요타그룹이 13.2% 늘어난 56만2,654 대를 각각 기록했다.

또, 폴크스바겐그룹은 2.2% 늘어난 284만1,161 대, BMW그룹은 1.2%가 증가한 78만8,237 대, 다임러 벤츠는 6.6%가 늘어난 76만2,507대가 판매됐다.

반면, GM은 전년 동기대비 22.8%, 혼다는 13.2%, 마쯔다는 4.0%, 포드는 0.6%가 줄어드는 등 업체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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