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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신형 아테온, 日서 5,500만 원-6천만 원, 한국은?

  • 기사입력 2017.10.17 16:18
  • 최종수정 2017.10.18 10:1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폴크스바겐의 새로운 플래그쉽 모델인 아테온이 한국에서도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폴크스바겐의 한국시장 판매재개가 임박하면서 투입될 신모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현재 주력 신모델인 티구안 2.0 TDI 모델과 올스페이스, 그리고 신형 아테온 2.0 TDI의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받아 놓고 있으며 신형 파사트는 인증작업이 진행중이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그러나 무너진 영업망 재건과 온라인 판매망 구축작업 등으로 본격적인 판매는 2018년 2월부터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폴크스바겐코리아가 먼저 투입하는 차량 중 티구안은 이미 국내에 잘 알려진 모델이지만 아테온은 올해 출시된 신 차종으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모델이다.

아테온은 유럽 등 일부지역에서는 상반기부터 판매가 되고 있으며 인근 일본에서도 17일 출시행사에 이어 25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폴크스바겐의 아테온은 중형세단인 CC보다 약간 큰 사이즈로, BMW 4시리즈 그란쿠페나 아우디 A5 스포트 백 모델 등과의 경합이 예상되는 차종이다.

아테온의 차체 크기는 길이 4865mm, 폭 1875mm, 높이 1435mm, 휠베이스 2837mm의 4도어 세단이지만 전체적으로 뒷 루프가 낮은 쿠페스타일이 특징적이다.

특히, 프런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가 일체로 이어지는 개성있는 전면 디자인과 휠 아치 위까지 덮은 후드 등 와이드한 측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인테리어는 나파 가죽시트와 알루미늄 장식의 판넬, 피아노 블랙의 센터 판넬 등을 적용, 고급스러움을 추구했다.

적용사양은 제스처로 컨트롤되는 폴크스바겐의 순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Discover Pro’와 디지털 클러스터 미터인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헤드 업 디스플레이 등을 갖춘 다기능의 최신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특히, 폴크스바겐의 새로운 플래그쉽 모델답게 후방에서의 충돌 예측기능이 적용, 전후 방향에서의 사고 예측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탑승자 보호기능인 프로 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과 레인 어시스트, 어라운드 뷰 카메라, 주차지원시스템 등 사고 예방과 운전자의 운전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다양한 안전사양들이 적용돼 있다.

출시 라인업은 R-Line 4MOTION과 R-Line 4MOTION Advance 등 두 가지이며, 모두 직분사 가솔린 터보 2.0TSI 엔진과 습식 7단 DSG가 조합, 최고 출력 280마력, 최대 토크 350Nm의 파워를 발휘한다.

한국에 출시될 2.0TDI 모델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0Nm, 시속 100km까지의 도달시간은 9.1초다.

일본에서의 시판가격은 R-Line 4MOTION이 549만 엔(5,540만 원), R-Line 4MOTION 어드밴스가 599만 엔(6,049만 원)이다.

국내에서는 CC의 경우, 디젤모델이 가솔린모델보다 400-500만 원 가량 비싼 점을 감안하면 아테온의 시판가격은 6천만 원-6500만 원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는 경쟁모델인 BMW 420d 그란쿠페의 5,960만 원, 4륜구동 모델 6,330만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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