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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꺾고 1위 탈환

  • 기사입력 2017.10.13 11:55
  • 최종수정 2017.10.13 16:5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BMW의 신형 5시리즈가 출시 이후 처음으로 벤츠 E클래스를 꺾고 전 차종 1위에 올랐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BMW코리아의 신형 5시리즈가 출시 이후 처음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를 꺾었다.

한국수입차협회가 발표한 9월 수입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BMW 신형 5시리즈는 전년 동월대비 3배 가량 증가한 3215대로, 2823대에 그친 벤츠 E클래스를 꺾고 처음으로 전 차종 1위를 차지했다.

BMW코리아는 지난 9월 분기 마감을 앞두고 5시리즈 등 주요 차종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폈다.

특히, BMW 5시리즈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모델의 주문량을 늘리고 인기가 많은 6기통 모델을 투입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여기에 1% 이자율의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과 차량 케어 프로그램을 접목한 1% 스마트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 스마트업 프로그램으로 차량을 구입할 경우, 신형 520d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컴포트(차량가격 6,770만 원)은 선수금 30%에 기존 할부보다 50% 적은 월 42만 원의 할부금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었다.

또, 3년. 20만km 무상보증 서비스와 1년 간 차량 주요 5개 부분(디스플레이 키, 타이어, 차체 스크래치, 덴트, 전면유리)에 부분사고 발생 시 무상으로 보상해주는 ‘5케어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됐다.

여기에 BMW는 기존 고객이 40개월 내에 동일 명의로 BMW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모델에 따라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혜택을 제공하고 타던 차량을 BMW 인증 중고차 BPS에 반납하고, 동일 명의 또는 배우자의 명의로 신차를 구매하면 최소 60만 원에서 최대 600만 원까지 혜택을 제공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는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결국 BMW 5시리즈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차종별 순위 3위는 전년 동월대비 45.5%가 늘어난 870 대의 BMW 3시리즈가, 4위는 혼다코리아의 중형세단 어코드가 차지했다.

녹 파문으로 지난 8월 332 대로 주춤거렸던 어코드는 지난달에는 808 대가 판매되면서 렉서스 ES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렉서스 ES는 8월보다 95대 줄어든 673 대를 기록하며 5위로 내려 앉았고 6위는 600대가 판매된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차지했다.

올들어 월 평균 200~400대 가량씩 판매되고 있는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활약으로 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달 수입차 브랜드 판매 순위에서 벤츠, BMW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7위에는 벤츠 CLS가 이름을 올렸다. CLS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6배 가량 증가한 540 대를 기록했다.

이어 BMW 3시리즈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가 517 대로 8위,  367대의 닛산 알티마가 9위, 330 대의 벤츠 GLE가 10위로 그 뒤를 이었다.

2017년 9월 수입차 차종별 판매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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