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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7개월 만에 판매 재개. 이달부터 R8 스파이더 계약 개시

  • 기사입력 2017.10.12 13:37
  • 최종수정 2017.10.13 10:5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10월부터 일부 차종에 대한 계약을 재개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아우디코리아가 10월부터 판매를 재개했다. 전면 판매를 중단한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달부터 R8 스파이더 5.2 FSI 콰트로 모델의 계약을 재개했다. 이 차는 올해 단 한 대도 팔리지 않은 차종이지만 계약을 재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우디는 지난해 8월 배기가스 조작문제가 터져 나온 뒤 지난해 11월과 12월 판매량이 절반 가량 줄었으며, 올해 들어서도 1월 474 대, 2월 360 대, 3월 83 대 등 겨우 919 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아우디는 R8 스파이더를 시작으로 이미 환경부로부터 배기가스 및 소음인증을 완료한 SUV Q7과 주력세단 A4, A7의 판매시점을 내주 중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들 차종 외에 가장 판매볼륨이 큰 A6(35 TDI, 35 TDI 콰트로, 50 TDI 콰트로)에 대해서도 인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우디는 이달 중으로 주력모델의 판매를 재개한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하지만 신차 인증절차나 관련 서류, 판매 딜러와의 불공정 문제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거쳐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한다는 전략이다.

아우디는 판매 중단 기간 동안 딜러와 영업직원에 대한 지원으로 기존 판매조직을 거의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판매 재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울 강서지역에 렉서스 딜러였던 동양고속을 신규딜러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티구안 등 일부 차종의 인증작업을 완료했으나 영업망 재건 및 온라인 판매 준비 등으로 내년 2월경부터 판매를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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