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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2025년까지 62개 차종 절반으로 줄인다

  • 기사입력 2017.10.12 13:01
  • 최종수정 2017.10.12 16:1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의 토요타 자동차가 2025년까지 일본에서 판매되는 차종수를 줄인다.

12일 로이터 통신은 토요타가 일본에서 판매되는 차종수를 절반가량 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토요타는 일본에서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아쿠아 컴팩트 해치백 등 총 62개의 차종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되는 차종이 많지만 토요타의 일본 판매량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는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층의 신차 구매율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본의 젊은층은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이는 경제적 여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신차를 구매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대신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카쉐어링 등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급격한 고령화와 젊은층의 구매율이 하락하면서 일본 내 차량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다.

판매량이 감소하는데 인기없는 차종을 계속 붙들고 있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토요타는 판매량이 높은 차종에 집중하고자 인기없는 차종을 단종시켜 차종수를 최대 30개까지 줄일 계획이다.

차종수를 줄이는 대신 매년 최소 150만대의 판매를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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