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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현대, 9월 판매 8만5천여 대. 올해 최고치 기록

  • 기사입력 2017.10.12 10:26
  • 최종수정 2017.10.12 13: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베이징현대가 지난 9월 월별 판매량에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회사인 베이징현대의 지난 달 판매량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와 베이징기차와의 합작회사인 베이징현대의 9월 판매량은 8만5,040 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올해 베이징현대의 월별 최고 실적이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1월 8만17 대로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사드 영향으로 판매가 급락하면서 지난 4월에는 3만5천여 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3분의1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 후 6월까지 석 달 연속으로 3만 대 수준에 머물다가 7월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 9월에는 8만5천여 대를 넘어서면서 지난해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베이징현대의 9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8.4%가 줄어든 것이지만, 지난해의 월 평균 판매량인 9만4천여 대에 육박한 것이다.

베이징현대의 1-9월 누적 판매량은 49만9,628 대로 전년 동기의 77만8,803 대보다 27만9천여 대. 35.8%가 감소했다.

베이징현대는 지난해에 중국시장에서 총 113만여 대를 판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독일 다임러 벤츠는 지난 9월 중국시장 판매량이 5만3,294 대로 전년 동기대비 11%가 증가했으며 토요타자동차는 14.1% 증가한 11만8,900 대, 닛산차는 15.1% 증가한 14만2,300 대, 혼다차는 15.5% 증가한 13만9,693 대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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