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폴크스바겐의 최대 딜러로 최근 사모 투자펀드인 VIG파트너스로 매각된 클라쎄 오토 신임사장에 전 렉서스 서초딜러 대표였던 한영철사장이 선임됐다.
VIG 파트너스는 10월1일부로 클라세 오토의 대표에 한영철사장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VIG파트너스는 지난 6월부터 한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오토플러스의 대주주다.
한사장은 국산 중고차 매매 및 정비업체인 오토플러스와 폴크스바겐 딜러인 클라쎄 오토 두 곳을 겸직하게 된다.
폴크스바겐은 신형 티구안 등을 신모델을 중심으로 새롭게 라인업을 구성중이며 내년 2월부터 판매를 재개할 방침이다.
클라쎄 오토 신임대표에 임명된 한사장은 미국 MIT대 금속공학 박사 출신으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비서를 지냈으며, 이 후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에 이어 2003년부터 렉서스의 서울 서초 딜러인 프라임모터스를 운영해 오다 2011년 자동차업계를 떠났다.
한편, VIG파트너스는 지난 4월 오토플러스 지분 100%를 600억 원에 인수했다. 오토플러스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정비 및 중고차 매매업체다.
VIG파트너스는 지난 9월 오토플러스를 통해 폴크스바겐의 최대 딜러사인 클라쎄 오토를 200억 원에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