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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완전자율주행 가능한 새 플랫폼 ‘DRIVE PX 페가수스' 발표

  • 기사입력 2017.10.11 17:15
  • 최종수정 2017.10.11 18:0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의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을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플랫폼 ‘DRIVE PX 페가수스'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1초에 320조 회 이상의 동작이 가능하다. 기존의 DRIVE PX 2보다 10배 이상 빨라졌다. 성능이 향상됐으나 사용되는 전력을 확연히 줄었다.  

DRIVE PX 페가수스는 자율주행기술 5단계에 해당하는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미국 자동차기술자협회가 제시한 자율주행 단계 중 최고단계인 5단계는 모든 환경 하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가 주행할 수 있다.

DRIVE PX 페가수스는 고해상도 360도 서라운드 카메라와 라이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차세대 그래픽 시스템을 이용해 차량의 주변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이렇게 얻은 정보로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루트를 계산해 차량을 정확하게 이동시킬 수 있다.

엔비디아는 DRIVE PX 페가수스를 내년 하반기부터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엔비디아는 폴크스바겐, 볼보, 토요타, 테슬라, 아우디, 벤츠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DRIVE PX 페가수스를 통해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시장에서 한 발 앞서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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