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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업체 파나소닉, 깜짝 놀랄 수준의 자율주행차 공개

  • 기사입력 2017.10.11 14:5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360도 주위를 살필 수 있는 파나소닉의 자율주행차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파나소닉은 세계 최고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모터스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다.

원래 가전분야가 전문이었던 파나소닉은 차세대 먹거리로 전기차 배터리를 선택했다. 그런 파나소닉이 이번에는 자율주행차 분야에 도전장을 냈다.

파나소닉은 지난 10일 개발 중인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프로토 타입 차량을 공개했다.

TV나 디지털 카메라로 갈고 닦은 화상 처리기술을 활용, 보행자가 많은 장소에서도 중. 저속으로 주행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2022년부터 실용화 한다는 계획이다.

파나소닉은 이날 일본 요코하마시에서 2인승 소형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적신호시 자동으로 정지하고 정차 차량이나 보행자를 스스로 피해 주행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올해안으로 도로에서의 실제 테스트에도 나설 예정이다.

파나소닉이 개발 중인 시스템은 카메라와 레이더로 주위 360도 상황을 인식할 수가 있다.

또, 야간이나 짙은 안개 등 전망이 나쁜 상황에서도 주위 사람이나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으로 사람의 움직임 등을 판단해 차량을 제어한다.

파나소닉은 자사에서 자동차를 직접 생산하지는 않고 자동차기업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납품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 회사는 자동차 관련사업을 향후 주력사업으로 선정해 놓고 있으며 2021년까지 이 분야의 매출액을 2조5천억 엔(25조2500억 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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