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전기차 신형 리프, 판매개시 하루 만에 논란에 발목 잡혀
닛산 전기차 신형 리프, 판매개시 하루 만에 논란에 발목 잡혀
  • 박상우 기자
  • 승인 2017.10.11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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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닛산은 지난달 29일 큐슈공장 등 일본에 있는 6개 공장에서 무자격자가 출고 전 차량의 완성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무자격자가 검사한 차량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일본 내수용으로 제조·판매됐으며 약 121만대에 달한다.

여기에 일본 고베제강의 알루미늄과 구리제품의 데이터 변조 문제까지 붉어지면서 닛산의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졌다.

신뢰도 하락으로 닛산의 차량 판매에 적잖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닛산이 야심차게 출시한 전기자동차인 신형 리프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6일 닛산은 리프 2세대 모델을 발표했다.

신형 리프는 배터리의 용량을 대폭 늘려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기존 280km에서 400km로 늘렸다. 이는 1회 충전 주향거리 540km인 테슬라 모델S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100D'에 육박한다.

신형 리프에는 고속도로 단일차선을 자동으로 주행하는 기술과 닛산 최초로 버튼 조작으로 평행 주차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했다.

신형 리프는 5인승으로 기존의 1.3배가 넘는 40Kw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여기에 가속 페달만으로 감속도 할 수 있는 모터 구동 특유의 운전감각을 적용했다.

신형 리프는 외관 디자인도 대폭 개선됐다. 차체 높이가 1,540mm로 기존보다 10mm가 낮고 폭은 1,790mm로 20mm를 넓혀 안정감을 추구했다.

특히, 신형 리프는 ‘와이드 & 로우’ 디자인을 채택하고 일정 지상고를 유지, 다양한 노면대응을 가능케 했다.

또, 닛산 디자인의 대명사라고도 할 수 V자형 ‘V모션'을 전면 그릴에 채용했다. 특히 인체공학적 설계로 공기 저항계수를 기존 대비 4% 감소한 0.127를 달성했다.

특히, 사이드 미러 아래. 위에서 공기가 흐르도록 설계, 정숙성을 향상시켰고 혹서와 풍설 등 악천후에도 대응하는 내구성을 갖췄다.

닛산은 신형 리프를 지난 2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무자격자의 완성검사 논란이 일어나면서 화려하게 맞이해야 했던 지난 2일에 닛산은 사죄의 회견을 열었다.

또한 일본시간으로 6일에 열리기로 했던 신형 리프 미디어 시승회가 연기되는 등 축제 의 분위기가 자숙의 분위기로 변했다.

일본 언론들은 생산차질이 불가피해 출고가 지연되고 소비자의 신뢰회복과 생산 현장의 혼란을 수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함에 따라 당분간 판매하는데 무거운 족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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