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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신차 구입 타이밍, 이렇게 잡아라.

  • 기사입력 2017.10.09 12:27
  • 최종수정 2017.10.10 10:0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가 10월에 파격적인 할인 조건을 내걸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신차를 구입할 때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 같은 사양의 차량이라도 구입 시기에 따라 많게는 수백만 원 씩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가장 좋은 신차 구입 시기는 분기 마감 월인 6월과 12월이다. 이 시기는 분기 혹은 연간 마감을 앞두고 연초에 세웠던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연중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각 업체나 브랜드마다 목표 달성율 여부에 따라 상이하게 적용된다.

이 방법 외에 차량을 구입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전 월 판매실적이 좋지 않았을 때다. 전 월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판매조건을 대폭 완화하기 때문이다.

지난 9월 한국지엠과은 내수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36.1% 줄어든 8,991 대로, 최근 몇 년 내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지만 쌍용차에도 밀려 4위로 내려 앉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출호조로 국산차 5사 중 가장 안정된 실적을 기록해 온 르노삼성차도 지난 달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0.2% 감소한 7,362 대를 기록했다. 올해 국산차 5사 중 꼴찌가 이미 결정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는 10월부터 연말까지 막바지 총력전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됐다. 당연히 판매 조건도 대폭 완화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말리부와 트랙스에 대해 차값의 5%인 최대 165만 원과 127만 원을 할인해 주며, 제휴 할부 고객들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 주유 쿠폰도 제공한다.

또, 카마로, 임팔라, 올란도도 생산 시점에 따라 최대 4%에서 최대 7%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캡티바는 전 모델에 대해 9%를, 2017년형 크루즈는 50만 원의 현금 할인과 4.9% 저금리의 72개월 장기 할부판매도 실시한다.

지난 달 극도위 부진을 보였던 경차 스파크는 최대 70만 원 할인 또는 30만 원 할인에 바디킷 사은품 제공하며, 코랄 핑크 색상 차량을 구입할 경우에는 샘소나이트 핑크 여행용 캐리어도 제공한다.

이 외에 교사, 교직원, 소방관, 경찰공무원 및 군인 고객들에게는 최대 50만 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6, QM6를 구입할 경우, 생산 월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을, QM3는 최대 200만 원을 할인해 준다.

또, SM6 LE. RE 트림은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전방 안개등이 모두 포함된 라이팅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최대 60만 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QM6의 경우, 2018년형 모델 구입 시 40만 원 상당의 용품 및 옵션, 30만 원 현금 지원, 5년 보증연장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 QM6, SM6를 할부로 구입할 경우 3.9%(36개월), 4.5%(60개월)의 낮은 금리와 5.5%(36개월), 5.9%(60개월)의 스마트 잔가 보장 할부(QM6는 디젤에 한 함) 중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르노삼성차는 10월 한 달 동안 QM3를 구입할 경우, 차량 외부의 경미한 손상(덴트. 스크래치)에 대한 수리보상을 제공하는 보험 상품인 스마트 리페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여성이 QM3를 구입하면 30만 원를 더 할인해 주며 2018년형 SM5 클래식 모델 구입시에는 4년 보증연장을 적용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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