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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출시 토요타 신형 캠리, 출시 전부터 폭발적 반응

  • 기사입력 2017.09.29 15:45
  • 최종수정 2017.10.02 17:33
  • 기자명 임원민 기자
토요타의 신형 캠리가 사전 계약 대수 500 대를 넘겼다. 

[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오는 10월 국내 출시 예정인 토요타자동차의 신형 캠리가 출시 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토요타 신형 캠리가 영업일 기준 20일 만에 사전 계약 대수 500 대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실물이나 구체적인 제원조차 공개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반응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지금까지 점잖고 무난했던 모습과 달리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캠리는 한층 와일드해져 실제 모습이 공개되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평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형 캠리는 TNGA가 도입된 풀체인지 모델로 주행 안전성, 새로운 디자인, 한층 더 높아진 안전 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TNGA는 '좋은차 만들기'를 위한 토요타의 구조개혁인 '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의 약자다.

이는 뛰어난 주행 성능과 높은 환경 성능을 동시에 추구하고, 엔진· 트랜스미션·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선을 통해, '운전이 재미있는 멋진 차', '갖고 싶고 타고 싶은 차'를 만들자는 토요타의 전사 프로젝트다.

특히, 신형 캠리는 토요타 브랜드 최초로 TSS(토요타 세이프티 센서)를 탑재, 세계 최고의 안전성을 갖췄다.

TSS는 충돌방지지원시스템, 차선이탈경고시스템, 진보된 크루즈컨트롤, 그리고 오토매틱 하이빔으로 구성된 토요타의 첨단 안전 패키지다.

또, 덴소가 개발한 24GHz 대역의 준 밀리미터 파 레이더 등을 핵심 기술로 탑재했다.

준 밀리미터 파 레이더는 차량의 뒤 범퍼에 장착돼 주행 중에 운전자의 사각지대가 되기 쉬운 후. 측방 주행 차량과 후진 시 좌우 후방에서 접근해 오는 차량을 감지하는 기능이다.

이는 차선 변경시 옆 차선을 주행하는 차량의 존재를 알리는 시스템을 비롯해 주차장에서 후진 시에 오른쪽 또는 왼쪽 후방에서 접근해 오는 차량의 존재를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 자동 브레이크로 제어하는 시스템으로의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진행 방향에 따라 감지할 방향과 범위의 전환이 필요하지만, 덴소가 개발한 준 밀리미터 파 레이더는 차량 전진과 후퇴의 운전조작과 연동, 감지 방향과 범위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와 함께 전파를 송수신하는 회로와 이상(移相)기 회로를 각각 IC에 통합, 센서의 크기를 대폭 줄였다.

신형 캠리는 기존처럼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며 두 차종 모두 연비가 기존대비 10% 이상 향상됐다.  

또한, 더 넓고, 낮아진 프론트 디자인과 과감해진 측면 바디라인을 적용한 디자인의 변경으로 세단의 유려함을 살려냈다. 

이와 함께 소형화, 경량화, 고효율을 실현한 '뉴 2.5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연비와 강력한 주행 성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형 캠리는 내달 중순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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