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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미러도 첨단화시대’ 뒷좌석 가려도 후방시야 완벽 확보

  • 기사입력 2017.09.26 16: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개발한 첨단 잔자식 룸미러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실내에서 후방시야를 확보해 주는 룸미러도 첨단화되고 있다.

차량에 장착되고 있는 전자식 룸미러는 차량 후방에서 비치는 빛의 세기를 광센서가 감지, 빛을 분산시켜 눈이 부시지 않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전자식 룸미러는 후속 차량의 불빛을 여과 없이 흡수, 눈부심이 심한 일반 룸미러에 비해서는 진일보했지만 여전히 뒷좌석에 탑승객이나 부피가 큰 화물로 인해 후방 시야를 방해받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같은 후방 시야를 완벽하게 확보해주는 첨단 룸미러가 등장했다.

일본 파나소닉이 지난 25일 발표한 룸미러는 차량 후방의 상황을 반영하는 첨단 전자식 룸 미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파나소닉이 개발한 첨단 룸미러는 차량사업부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 인수한 스페인 자동차 부품회사 휘코사인터내셔널과 공동 개발한 첫 작품이다.

파나소닉은 휘코사인터내셔널의 지분 49%를 사들인 후 첨단 전자식 룸미러 공동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 룸미러는 일반 제품보다 시야가 넓고 멀리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특히, 뒷 도어 안쪽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영상이 룸미러에 보여진다.

후방 카메라의 시야각은 40도로, 기존 룸미러보다 20도가 더 넓어 후방 시인성을 대폭 향상시켜 준다.

이 전자식 미러는 수동으로 레버를 조절하게 되면 기존 미러로 전환된다.

또, 헤드램프와 연동, 야간모드에서는 후속차량의 헤드 램프의 눈부심을 이미지 처리를 통해 억제시켜 준다.

파나소닉은 이 제품을 토요타 차량에 후선 공급한 후 다른 글로벌 업체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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