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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구글의 웨이모와 자율주행차 시스템 협력 개발

  • 기사입력 2017.09.19 11:5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세계 최대의 컴퓨터 칩 제조업체인 인텔과 구글의 자율주행차업체인 웨이모(Waymo)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19일 로이터 통신은 인텔과 웨이모가 자율주행차량에 탑재될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협력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텔은 구글의 모회사가 설립한 자율주행차개발업체인 웨이모와 자율차량을 허용할 수 있는 컴퓨터 플랫폼 설계를 협력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인텔은 자율주행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인텔은 지난 3월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모빌아이를 150억 달러(약 17조원)에 인수하고 BMW, 토요타 등과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에는 자율주행차 기술력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구글의 웨이모와 협력관계를 맺었다. 

전문가들은 인텔이 이번 협력을 통해 업계 전반에 걸친 자율주행차 개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분석했다.

웨이모의 경우 관련 부품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인정한 첫 번째 사례다. 이는 구글이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대부분의 부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이번 협력에 대해 웨이모 CEO 존 크라프치크는 “인텔의 기술은 웨이모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조 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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