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한국지엠 임직원 가족들이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의 후원으로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 짓기’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지난 16일, 춘천 해비타트 건축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내 문화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점프스타트 코리아(Jumpstart Korea)’가 한국해비타트에 신청해 이뤄졌으며, 회사 임직원과 가족 50여 명이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을 주관한 점프스타트 코리아는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지엠 사업장에서 1만8천여 명이 활동 중으로, ‘다니고 싶은 직장’ 문화조성을 위해 결성된 한국지엠 사내 조직이다.
이번 자원봉사에 참여한 인원들은 총 8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철근 콘크리트 슬라브 목조주택 2 동을 새로 짓기 위해 각종 건축 자재 운반과 현장 정리를 맡았으며, 완공된 주택 8채는 내년 초 주인을 찾게 될 예정이다.
‘희망의 집 짓기’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고통받는 지역별 무주택 저소득층에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자 자원봉사자들의 무보수 노동으로 집을 짓는 전세계적인 공동체 봉사 프로그램이다.
'희망의 집짓기'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한국해비타트는 올해 강원도 춘천, 충남 천안, 전남 광양에 새 주택을 마련 중이며,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은 해비타트 춘천지부에 희망의 집 짓기 건축자재비로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자원봉사에 참가한 기술연구소 고성식 부장은 “직장 동료 및 가족과 함께 희망의 집짓기 봉사 현장을 찾아 뿌듯함과 보람이 있었다”며, “오늘 흘린 땀과 노력이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