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네시스 럭셔리 세단 G70이 순박하다?...후면 디자인 평가 엇갈려

  • 기사입력 2017.09.15 16:04
  • 최종수정 2017.09.18 10:2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브랜드의 세 번째 모델인 G70을 전격 공개했다.

15일 제네시스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준중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을 선보였다.

G70은 제네시스의 모든 역량이 동원돼 개발됐다. 이는 G70이 제네시스 브랜드 제품군 중 가장 판매 볼륨이 큰 차종이어서 G70의 성공여부가 제네시스 브랜드 전체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제네시스는 1만5천여명의 고객들을 초청한 런칭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등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제네시스가 총력을 기울여 만든 G70의 모습이 드러나자 남양연구소 디자인센터를 가득 채운 관계자들은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부정적인 의견도 나왔다. G70의 뒷태 때문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G70의 후면부를 제네시스 고유의 램프 디자인을 계승. 발전시킨 LED 리어 콤비램프, 끝단이 치켜 올라간 트렁크 리드, 날렵한 형상의 범퍼 등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리어램프의 경우 G80의 디자인을 계승.발전시켜 제네시스 G70만의 유니크한 쿼드 램프 그래픽을 완성했으며 이를 최대한 양 끝단에 배치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한다고 설명했다.

 

즉, G70의 후면부는 날렵함과 유니크함이 잘 어우러져 완성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참석자들은 “G70의 전면부와 후면부가 잘 어울리지 않는다”며 “전면부는 스포티하면서 고급스럽지만 후면부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G70 후면부 디자인에 대해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차량 디자인은 언제나 호불호가 갈린다”며 “실제 도로에서 G70을 다른 차와 비교해본다면 상당히 매력적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후면부 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G70은 15일 공식 데뷔했다. G70을 직접 만난 소비자들은  어떤 평가를 내릴 지 주목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