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수입트럭도 무한 할인경쟁시대. 벤츠. 스카니아 등 최대 5천만 원까지

  • 기사입력 2017.09.13 15:37
  • 최종수정 2017.09.14 11:3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벤츠트럭이 최대 5천만 원까지 할인 판매하는 등 수입상용차업계가 무한 할인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수입승용차에 이어 스카니아, 다임러 벤츠 등 수입상용차업체들도 파격 할인경쟁을 시작했다.

국내에 진출해 있는 수입 상용차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판매 목표를 높게 설정하면서 할인판매에 불이 붙은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다임러 벤츠는 시판가격이 1억8천만 원에서 2억원 대인 악트로스 덤프 트럭에 대해 평균 4천-5천만 원을 할인 판매하고 있고, 스카니아도 평균 4천만 원 가량 할인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볼보트럭은 평균 3천만 원 MAN은 2-3천만원씩 각각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할인 폭은 지난 상반기의 2,600만 원-2,700만 원보다 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수입트럭업체들이 하반기 들어 파격 할인에 나선 이유는 최근 들어 현대차 등 국산차와의 경쟁이 치열해진데다 과도한 목표량 설정으로 판매확대 경쟁에 불이 붙었기 때문이다.

지난 8월의 경우, 트랙터와 카고, 덤프를 합친 판매량이 다임러 벤츠는 50여 대로 평월의 90여대보다 약 절반 가량이 줄었고 200여 대 이상 판매하던 볼보트럭도 170여 대로 떨어졌으며 150여가 팔리는 스카니아는 98 대, MAN은 124 대로 줄었다.

한편,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1-8월 덤프를 제외한 신규 등록대수는 볼보가 1,158 대로 전년 동기대비 39.6%, MAN이 630 대로 21.6%, 스카니아가 568 대로 19.4%, 다임러 벤츠가 464 대로 15.9%, 이베코가 101 대로 3.5%가 각각 증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