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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찮은 중국 신차시장, 올해 4.8% 증가 그쳐

  • 기사입력 2017.09.13 14:43
  • 최종수정 2017.09.13 17: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올들어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의 판매증가율이 크게 둔화되면서 글로벌 메이커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이 주춤거리고 있다. 이 때문에 글로벌 판매량의 20-3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 12일 발표한 2017년 8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218만6천 대로 전년 동기대비 5.3%가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같은 기간 생산대수는 4.8% 증가한 209만3천 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 8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 대수는 1,751만1천 대로 전년 동기대비 4.3%가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같은 기간 자동차 생산대수도 4.7% 증가한 1,767만8천 대를 기록했다.

중국의 지난해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13.7% 늘어난 2,802만8,200 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소형차에 대한 감세 혜택 종료로 인한 후유증 등으로 증가세가 대폭 둔화됐다.

이같은 중국 신차 증가율은 최근 들어 가장 저조했던 지난 2016년의 4.7%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제너럴모터스(GM)와 폴크스바겐 등 전체 판매량의 20-30%를 중국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글로벌 메이커들은 중국에서의 목표를 하향 수정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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