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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ZF, 中 인터넷그룹 ‘바이두’와 자율주행차 개발 분야서 전략적 제휴

  • 기사입력 2017.09.13 11:28
  • 최종수정 2017.09.13 15: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세계 2위 자동차부품사인 독일 ZF사가 중국 인터넷그룹 바이두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2위 자동차부품기업인 독일 ZF사가 2017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장에서 중국의 인터넷 기업인 ‘바이두’와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ZF사의 스테판 좀머CEO는 이번 바이두와의 제휴 관계 체결은 주로 중국시장의 운전 지원 및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ZF사가 엔비디아(nVIDIA)社와 공동 개발한 차량 제어기술인 ‘ZF ProAI’를, 바이두는 고해상도 지도 등 핵심기술 개발을 진행, 중국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일 ZF사는 사망사고 감소와 차량의 배출가스 제로화를 목표로 하는 ‘비전 제로’의 실현을 위한 ‘비전 제로 에코시스템’이란 새로운 개념을 도입, 전문성을 가진 유력 기업들과의 제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ZF사의 좀머CEO는 "현대의 자동차 기술 개발에는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ZF사는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에서 가장 앞서 있는 반도체업체 엔비디아(nVIDIA), 예방안전과 자율주행에 필요한 LIDAR 기술에 강점을 지닌 이베오 오토모티브 시스템즈(Ibeo Automotive Systems), 그리고 이번에 제휴관계를 체결한 중국 바이두와의 함께 협력관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좀머CEO는 속도감 있는 진화의 '비전 제로'실현이 현재 회사가 갖고 있는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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