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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 렉스턴과 티볼리 아머로 유럽시장 공략 본격화

  • 기사입력 2017.09.12 15:29
  • 최종수정 2017.09.12 15:33
  • 기자명 임원민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G4 렉스턴을 출시,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출에 나선다.

[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를 통해 G4 렉스턴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출에 나선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G4 렉스턴을 출시하고, 티볼리 아머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유럽시장 라인업을 보강하고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차는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정통 SUV G4 렉스턴을 유럽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으며, 코란도 C와 티볼리 아머 등 업그레이드된 라인업을 선보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횡단팀이 전체 6개 코스를 무사히 마치고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 무대에 데뷔하게 돼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은 중국 베이징부터 영국 런던까지 총 10개국 23개 도시 1만3,000Km에 이르는 코스를 6개 구간으로 나눠 유럽 각국 30여 명의 자동차전문기자들이 참가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G4 렉스턴을 현지에 선보인 뒤 프랑크푸르트를 출발해 영국 현지 출시행사 장소인 블레넘팰리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G4 렉스턴은 지난 5월 국내 출시 후 대형 SUV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해 정체된 대형 SUV 시장의 규모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2000년대 초반 유럽시장을 개척하며 쌍용차의 본격적인 수출 주력 모델로 자리잡았던 오리지널 렉스턴을 계승한 G4 렉스턴은 스타일을 비롯해 다양한 부분에서 상품성을 갖췄다.

 

강인하고 역동적인 G4 렉스턴의 스타일링은 고대 건축의 정수인 파르테논 신전의 완벽한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Nature-born 3Motion 중 ‘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형상화했다.

더불어 G4 렉스턴은 최적의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동급 최대 2열 다리공간을 비롯한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해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으며, 2열 더블폴딩을 통해 이미 동급 최대 규모인 적재공간(820L)을 1,977L까지 확대함으로써 활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스타일 변화를 중심으로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티볼리 아머를 선보이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첫 선을 보이는 티볼리 아머는 전면부 디자인의 변화를 통해 SUV 본연의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미식축구 보호구와 메카닉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범퍼 디자인은 스포티한 조형미를 극대화했으며, 범퍼 상단에 적용된 크롬라인 몰딩과 신규 LED 포그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가미했다.

 

또, 실내 공간은 시트와 도어트림 등 인테리어 전반에 퀼팅 패턴을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품질을 강화했으며,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스티어링휠의 버튼 레이아웃을 변경함으로써 조작성을 향상시켰다.

쌍용차는 G4 렉스턴과 새롭게 거듭난 티볼리 아머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일(현지시각)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 전세계 40개국 판매대리점 약 100명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대리점대회를 개최해 비전과 판매전략을 공유했다.

쌍용차는 향후 유럽시장에서의 판매 활성화와 함께 경쟁력 있는 신규 판매네트워크의 발굴 및 협력관계 구축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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