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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벤츠 中서 연료펌프 등 결함으로 185만여 대 리콜

  • 기사입력 2017.09.11 15:5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폴크스바겐과 메르세데스 벤츠가 중국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합작사인 FAW-폴크스바겐과 SAIC-폴크스바겐이 엔진정지를 초래할 수 있는 연료 펌프 결함으로 중국에서 총 182만 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중국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중국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은 중국 내에서 생산된 2007-2014년형 마고탄(Magotan) 모델 85만9,869 대와 2011-2015년형 신형 파사트 81만257 대, 그리고 폴크스바겐 CC 수입 모델 등에서 과열과 기계적 압력으로 인해 연료펌프 제어 모듈의 전자부품이 고장을 일으켜 엔진이 정지 될 수 있다면서 리콜을 명령했다.

폴크스바겐은 오는 12월25일부터 해당 차량에 대해 연료펌프 제어 모듈을 무상으로 교체해 줄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파워스티어링 및 엔진 제어 모듈 문제로 중국에서 수입차 3만9,458 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차이나 오토모티브 세일즈는 2015년 9월-2016년 6월 사이에 생산, 판매된 GL, GSL 및 GLE SUV 3만2천 대에 대한 리콜계획을 제출했다.

해당 차량은 파워스티어링 제어모듈용 커넥터를 밀봉하지 않아 습기가 신호 전달을 방해하고 파워 스티어링 장치의 고장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또, 스톨을 유발할 수 있는 엔진 제어 모듈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2015 년 2월-2017년 2월 사이에 생산, 판매된 7,300 대 이상의 GLE SUV에 대해서도 리콜을 실시한다.

벤츠는 결함이 있는 부품을 교체하고 해당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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