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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2040년 미래형 콘셉트카 'Future Type' 공개

  • 기사입력 2017.09.08 17:53
  • 기자명 임원민 기자
재규어랜드로버가 지난 7일 2040년 미래형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가 지난 7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한 'Tech Fest 2017'에서 미래형 콘셉트카  'Future Type'을 공개했다.

Future Type은 재규어랜드로버가 그리는 2040년 이후 차의 모습으로 지능형 안전기술과 커넥티드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시스템과 전기구동시스템을 탑재한 미래의 자동차를 제안하고 있다.

재규어가 공개한 미래형 콘셉트카 Future Type은 휠베이스가 짧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좁은 도시의 도로나 주차장에서의 공간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휠베이스가 짧은 것이다.

또한 눈에 띄는 외관과 2+1인승의 내부 구조가 적용됐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스티어링 휠 '세이어'

Future Type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요소는 인공지능(AI)을 갖춘 스티어링 휠 '세이어'다.

'세이어'는 음성인식으로 작동, 다양한 기능으로 운전자의 편의 및 안전한 주행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는 장치로서, 명칭은 재규어랜드로버의 디자이너인 말콤 세이어(Malcolm Sayer)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세이어는 기본적으로 음성을 인식해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예를 들면 세이어는 음성으로 음악을 틀거나 전화를 거는 등 다양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주변 차들과 통신하면서 사고 발생률을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여기에 세이어는 차량에서 분리가 가능해 차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휴대하면서 그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 차량을 사용해야 할 때 자동으로 집 앞에 차를 대기시키거나 차량으로 이동 시 목적지까지 추천 드라이브 코스를 제안하는 등 폭 넓은 역할을 수행한다.

재규어랜드로버의 관계자는 "미래형 콘셉트카는 미래에 재규어가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연구 프로젝트"이며, "콘셉트카를 공개함으로써 미래의 자율주행 기술 및 자동차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려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재규어랜드로버는 2020년 이후 출시되는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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