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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에 1년 째 방치된 인피니티 Q50 디젤 300여 대, 언제 풀리나?

  • 기사입력 2017.09.08 11:07
  • 최종수정 2017.09.11 09:5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인피니티 Q50 디젤차 300여 대가 인증 취소로 평택항 PDI 센터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배기기스 및 소음 인증서류 조작으로 인증이 취소된 수입차는 아우디 폴크스바겐 뿐만이 아니다.

닛산 캐시카이와 인피니티 Q50 디젤차종도 인증이 취소되면서 판매가 중단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국 판매를 위해 반입됐던 닛산 캐시카이 약 1천 대가 생산 공장인 영국 썬더랜드공장으로 되돌려 보내졌고, 인피니티 Q50 디젤차는 300여 대 가량이 현재 평택 PDI 센터에서 약 1년 간 방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인피니티코리아가 Q50 디젤에 대한 배기가스 및 소음 재 인증 신청에 이어 산업부의 연비인증을 완료하면서 이들 재고 차량의 판매재개가 거론되고 있다.

인피니티코리아는 지난 8월 초 Q50d의 재 인증을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신청했으나 초기 인증 절차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8월 말 다시 인증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피니티 Q50d의 경우, 배기가스 조작 등 기술적인 부분이 아닌 인증서류 조작문제이기 때문에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9월 중 인증절차가 완료될 전망이다.

인피니티 Q50d는 산업부의 신 연비 제도에 따라 13.8㎞/L(복합 기준), 도심 12.3㎞/L, 고속도로 16.2㎞/L, 이산화탄소 배출량 138g으로 신고를 마쳤다.

이에 따라 인피니티 Q50d는 늦어도 10월에는 판매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항 PDI 센터에 묶여 있는 Q50d는 지난해에 들여온 2016년형 모델이어서 대폭적인 할인 판매가 불가피해 보인다.

아우디 폴크스바겐의 경우, 평택항 재고차량에 대해 20-3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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