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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이어 日 스바루도 2020년 디젤차 완전 철수. 전기차에 집중

  • 기사입력 2017.09.07 15:5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스바루가 오는 2020년을 목표로 디젤엔진 차량의 생산 및 판매를 전면 중지키로 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스바루가 오는 2020년을 목표로 디젤엔진 차량의 생산 및 판매를 전면 중지키로 했다.

2020년도 이전에 디젤차 개발 및 판매 중단을 선언한 것은 스웨덴의 볼보자동차에 이어 스바루가 두 번째다.

앞서 볼보자동차는 1972년 창업 이래 개발, 판매해 온 가솔린 및 디젤 차량의 생산을 단계적으로 폐지, 2019년 이후 출시되는 모든 차종을 전기차(EV)나 하이브리드자동차(HV)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바루는 현재 SUV 아웃백과 포레스터 디젤 차량을 일본에서 생산, 유럽과 호주 등지로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1만5천 대 가량을 판매, 글로벌 판매량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스바루는 유럽의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형 엔진 개발 부담이 너무 큰 데다 자율주행기술 및 커넥티드카 개발 비용 부담 증가로 디젤차 등 전망이 어두운 차량은 일찌감치 포기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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