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오는 14일 개최

  • 기사입력 2017.09.06 11:37
  • 기자명 임원민 기자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7'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7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스카이72골프&리조트 하늘코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세번째 개최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기존 대회와 달리 9월로 날짜를 옮겨 진행하게 됐으며,  PGA투어 대회인 BMW 챔피언십이 같은 주에 열려 미국과 한국에서 남녀대회를 동시에 개최하게 됐다.

이에 따라 ‘BMW 위크’라고 명명한 이 주간에 대회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로 골프팬을 맞이할 예정이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우승 상금 3억 원, 총상금 12억원의 최정상급 대회로, 투어 후반의 마지막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상금랭킹 등 포인트에 영향을 미치는 30개의 대회 중 24번째 대회로, 시즌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후반기 일정에 가장 큰 변수다. 

이 때문에 시즌 중반이었던 기존과 비교했을 때 중요도와 상징성이 더욱 커졌으며, 올해는 경기시간 단축으로 144명에서 132명으로 출전선수가 줄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상금 규모에 걸맞게 내실을 다졌다. 특히 지난 해 전체 선수들의 설문조사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그 의견들로는 컷탈락 지원금을 계속 유지 및 자동차 시승 제안 등이 있었다. 

이번 대회는 이런 점들을 적극 반영해 갤러리 뿐아니라 선수들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승 상금 이외에도 우승자 부상과 홀인원 부상이 큰 화제를 낳는 이 대회는 올해도 우승자 부상으로 1억 원 상당의 BMW X6 xDrive 30d를 수여한다. 

또한 12번 홀에는 8,800만 원 상당의 BMW 뉴530d, 16번 홀에는 2억2천만 원 상당의 MW 뉴M760Li xDrive가 홀인원 부상으로 걸렸다. 

대회가 두 차례 치러진 가운데 벌써 4명의 홀인원 기록자가 나왔으며 매년 홀인원 부상을 지급했기 때문에, 올해도 어떤 선수가 행운을 차지할지 대회 본부에서도 관심이 높다. 

홀인원 기록자는 2015년 2명(남소연/2라운드 4번홀, 서하경/4라운드 12번홀/부상 BMW i8, 1억7천만원 상당), 2016년 2명(최혜용/3라운드 4번홀, 최이진/4라운드 16번홀/부상 BMW 750 Li xDrive 프레스티지, 2억원 상당)이다.

올해는 대회 챔피언에게 특전이 생긴다. 1회, 2회 대회 챔피언을 위한 챔피언 전용 주차 공간이 마련되는 것인데 이를 통해 선수들의 우승 의욕을 높이고 대회 챔피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외국 대회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또, 갤러리를 위한 이벤트 역시 대폭 강화됐다. 올해는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와 연계한 이벤트인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를 대회 주간에 연다. 

이 이벤트는 BMW 드라이빙센터 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로 잔디 광장에 옥토버 펍(Pub)을 운영하고 푸드 트럭 운영, 전기차 체험 기회 제공, 택시 드라이빙 선착순 무료 체험, 메인 스테이지 공연 등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대회장과 BMW 드라이빙센터를 잇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대회 관람객 뿐 아니라 골프에 관심이 있는 옥토버페스트 참가자들 모두 두 행사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옥토버페스트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무료 개방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답게 자동차를 테마로 한 이색적인 대회장 분위기도 눈에띈다.  

갤러리는 오는 11월 국내 출시 예정인 BMW 뉴 6시리즈 GT를 현장에서 미리 전시한다. BMW 7시리즈의 무인 자동주차기술인 리모트 컨트롤 파킹(RCP) 기능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 채리티 퍼팅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공을 한 갤러리에게는 나이키 우산 등 푸짐한 경품도 주어진다. 

이에 더해 BMW의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인 i3 차량이 물을 싣고 다니며 갤러리에게 무료로 증정할 예정으로, 갤러리의 원활한 대회 관람을 돕는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이 대회는 지난 두 차례 대회를 통해 상금뿐 아니라 선수 서비스, 갤러리 플라자, 대회 운영 등 모든 면에서 호평받았다. 

초청선수였던 백규정은 “선수들한테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막상 와보니 듣던 것보다 훨씬 좋다”며 “만일 KLPGA 대회에 초청을 받을 수 있다면 이 대회를 첫 손가락에 꼽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보미도 “이 대회는 우승 상금뿐만 아니라 우승자 부상, 홀인원 부상, 컷 탈락 지원금, 18번 홀 갤러리 스탠드 등 메이저 대회에서나 볼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 대회의 격을 높이기에 충분하다”고 평하기도 했다.

협회 관계자 역시 이 대회에 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지난 해 대회 종료 후 KLPGA 강춘자 수석 부회장은 “이 대회는 규모에 걸맞게 선수 및 관계자들을 위한 배려와 다양한 이벤트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만의 특색을 갖췄다”고 평했다.

이 외에도 대회 공식 채리티 이벤트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전하는 등 대회를 통해 다양한 구성원들이 즐기고, 공유하는 참여 문화를 마련했다는 점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 해 BMW 코리아 미래재단 채리티 이벤트 결과, 총 2,600만 원의 기부금이 형성됐고 미래재단 갤러리 퍼팅 이벤트를 통해 93만8,000 원의 기부금이 모여 미래재단의 강남 드림빌 환경 정비 사업에 사용됐으며, 올해도 기부 활동은 계속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