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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1조3천억원 얻어 맞은 토요타 사장, '리콜은 품질 향상 위한 필요 수단'

  • 기사입력 2014.03.21 08:35
  • 최종수정 2014.05.02 14:32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토요타자동차의 토요타 아키오사장이 지난 20일 일본자동차공업협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9일 미국 법무부와 1조3000억원에 합의한 미국에서의 대규모 리콜 문제에 대해 '고객 우선'이라는 토요타의 기본 이념을 되돌아 보는 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합의금은 자동차 역사상 단일 합의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토요타자동차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보다 많은 규모다.

아키오사장은 "고객 우선은 아직도 스타트 라인에 서 있는 단계"라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서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키오 사장은 "품질 확보는 자동차 회사의 생명선"이라며 자동차 회사의 리콜 신고는 고객의 안전과 안심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며, "리콜이 악이란 생각은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리콜은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수단"이며, "결과적으로 리콜을 실시할 때는 유감이지만 각 업체들이 선행기술에 도전을 해 나가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토요타는 지난 19일, 2009년-2010년 발생한 의도하지 않은 급가속 문제로 인한 대규모 리콜사태 당시 정보공개가 불충분, 미국 소비자들의 오해를 산 부분을 인정, 미국 법무부에 12억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키로 합의했다.
 
토요타는 20일 이 합의금에 대해 14년 3월기 결산 비용으로 반영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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