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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화재발생 '911 GT3' 엔진 전량 교체

  • 기사입력 2014.03.20 15:46
  • 최종수정 2014.05.02 14:29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독일 고급차 브랜드인 포르쉐가 엔진화재로 출고를 중단한 911 시리즈의 신형모델인 '911 GT3'의 엔진을 모두 교체해 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포르쉐코리아도 국내에서 판매된 수 대의 '911 GT3'에 대해 엔진을 교환해 줄 방침이다.
 
포르쉐는 지난 19일 집중적인 내부 조사 결과 911 GT3의 엔진 커넥팅 로드의 느슨한 체결로 크랭크 샤프트에서 기름이 유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전 세계에서 판매된 신형 911 GT3 785대의 엔진을 모두 교체하기하고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포르쉐 관계자는 "아직 본사로부터 엔진 교체에 대한 공식적인 통보는 오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도 수 대가 해당되는 만큼 조만간 같은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신형 911 GT3는 미국 등지에서 판매된 차량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르자 포르쉐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차량 사용 중단을 요청하는 한편 신차 출고를 전면 중단해 왔다.
 
해당차량은 미국과 일본 등에서 지금까지 총 785대가 출고됐으며 국내에는 공식 출시전 수 대의 차량이 고객들에게 먼저 인도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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