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미니가 순수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를 2017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미니는 지난 2008년 BMW 그룹 최초의 순수전기차 '미니 E'를 출시했으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미니 쿠퍼 S E 컨트리맨 ALL4'을 선보였다.

미니는 다음 후속 모델로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를 개발했고 이 모델을 내달 14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는 미니 특유의 디자인 요소인 육각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원형 헤드램프 형태를 그대로 이어받았으며 순수 전기차임을 알 수 있게 하는 E 뱃지가 전면에 배치됐다. 

유리섬유를 소재로 제작된 비대칭 형태의 19인치 휠에는 에어로다이내믹 패턴이 반영됐다.

또한 리플렉션 실버(Reflection Silver) 컬러의 외관 색상은 뛰어난 표면처리 효과로 보다 가볍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하고 있으며 그라데이션 효과가 적용된 스트라이킹 옐로우(Striking Yellow) 컬러는 루프 및 사이드 스커트에 적용됐다.

후면부의 경우 후미등은 LED 도트 매트릭스 형태로 유니언잭 형상을 취하고 있으며, 배기 파이프 자리에는 노란색 액센트 스트립과 어두운 컬러의 수평라인 장식이 자리잡았다.

미니는 브랜드 특유의 상징적인 디자인과 주행감각을 계승한 순수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를 오는 2019년부터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니는 향후 출시되는 모든 전기차를 ‘MINI 일렉트릭(MINI Electric)’이라는 명칭으로 통합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