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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상반기 마이너스 4.4%. 한국은 세계 최고 성장률 기록

  • 기사입력 2017.08.29 16:44
  • 최종수정 2017.08.30 05: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렉서스 브랜드가 올 상반기 부진을 보인 가운데 한국시장은 세계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가 올 상반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한국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세계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토요타자동차가 지난 26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1-6월) 렉서스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실적은 총 30만5천 대로 전년 동기대비 4.4%가 감소했다.

렉서스는 주력인 북미와 유럽, 일본, 중동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중국과 동아시아지역에서만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주력시장인 북미지역은 14만6천 대로 전년 동기대비 10%, 유럽은 3만6천 대로 1%, 일본은 2만2천 대로 23%, 중동지역은 1만7천여 대로 26%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중국은 6만1천여 대로 전년 동기대비 30%가 증가했고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지역은 1만3천여 대로 8%가 증가했다.

특히, 한국시장에서는 1-7월 판매량이 6,946 대로 전년 동기대비 32.8%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시장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중 주력인 ES300h가 4,436 대, RX450h가 6,84 대, NX300h가 9,48대, CT200h가 288 대 등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체의 91.5%인 6,356대가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북미시장의 경우, SUV와 픽업트럭이 초강세인 반면 세단부문이 부진을 보이면서 렉서스에 대NX, RX, GX 등 SUV는 나름 호조를 보였지만 CT와 ES, GS, LS 등 세단은 실적이 부진했다.

렉서스 인터내셔널측은 올해 럭셔리 쿠페 LC를 새로 투입했고 연말에 플래그십 세단인 신형 LS의 시판을 앞두고 있어 연간으로는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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