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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내달 일본서 고성능 브랜드 런칭...신생 현대차 'N'과 대결

  • 기사입력 2017.08.29 10:33
  • 최종수정 2017.08.29 16:4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야리스 GRMN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를 출시한다.

28일(현지시간) 토요타자동차 북미법인은 렉서스 브랜드의 고성능 부문인 F시리즈, BMW의 M, 벤츠 AMG, 현대차 N과 같은 ‘토요타 스포츠카 라인’을 내달 일본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요타의 새로운 스포츠카 라인은 토요타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카 중 하나인 수프라의 후속모델로 내년 초에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새로운 스포츠카 라인은 토요타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전용법인인 가주 레이싱이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에 토요타는 올 초 가주레이싱을 중심으로 한 GRMN(Gazoo Racing Masters of the Nürburgring) 서브 브랜드를 출시했다.

GRMN은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주행코스로 악명 높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마스터한 가주레이싱 팀이라는 의미이다.

GRMN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참여하는 등 실력을 키워왔다. 

토요타는 현재 WRC에서 활약 중인 토요타 야리스 WRC의 느낌을 일반 도로에서 느낄 수 있도록 다듬은 모델인 야리스 GRMN을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야리스 GRMN은 포드 피에스타 ST, 폴크스바겐 폴로 GTI와 유럽에서 경쟁하게 된다.

야리스 GRMN을 출시한 토요타는 이달 초 가주 레이싱을 중심으로 새로운 스포츠카 라인을 개발하기 위한 팀을 구성했다.

토요타는 GRMN을 통해 고성능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토요타의 스포츠카 라인은 일본 이외의 국가에서 판매될지 결정되지 않았으나 북미법인에 토요타 레이싱 개발 성능 라인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의 합류로 고성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자동차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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