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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신형 티구안 이어 아테온도 인증 완료. 판매재개는 내년 2월부터

  • 기사입력 2017.08.28 12:00
  • 최종수정 2017.08.28 16:5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폴크스바겐이 신형 티구안에 이어 아테온의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내에서 판매 중단 1년째를 맞는 폴크스바겐이 신형 티구안을 비롯한 아테온 등 주력모델의 환경부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하는 등 판매 재개를 위한 준비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코리아는 주력 신모델 티구안 2.0 TDI 모델과 올스페이스에 이어 아테온 2.0 TDI의 배기가스 인증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새로 인증을 신청한 4개 모델 중 신형 파사트를 제외한 3개 신모델의 인증을 완료했다.

폴크스바겐 코리아는 지난 7월14일 환경부에 이들 차량의 신규 인증을 신청, 약 한 달 만에 인증을 받아냈다. 이는 최근 디젤차종의 인증에 약 4~5개월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것이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그러나 신규 인증 완료에도 불구, 판매재개 시점은 내년 초로 잡고 있다.

회사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티구안 인증이 완료된 차량들은 오는 9월부터 선적작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11월 께 국내 PDI에 입고, 국내용 내비게이션 장착 등의 작업을 거쳐 내년 2월 께 출고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신 차종 입항을 위해서는 현재 평택 PDI에 쌓여 있는 1만2천 여대의 재고차량 처리가 불가피하다"면서 "이들 차량의 처리가 먼저"라고 덧붙였다.

현재 평택 PDI센터에는 폴크스바겐 8천여 대, 아우디 4천여 대 등 총 1만2천여 대가 묶여 있으며 이 중 국내에서 판매가 불가능한 1,500여 대는 지난 7월 말 독일로 반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차량들은 재인증이 완료 되는대로 할인 판매될 전망이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A4(30 TDI, 35 TDI 콰트로), A6(35 TDI, 35 TDI 콰트로, 50 TDI 콰트로), A7(50 TDI 콰트로) 등에 대해 인증을 신청해 놓고 있으며 이중 Q7(35 TDI 콰트로, 45 TDI 콰트로)는 지난달 말 인증이 완료돼 빠르면 10월이나 11월부터 판매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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