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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T-Roc’ 컴팩트 SUV 최초 공개...한국엔 내년 상반기에 상륙할 듯

  • 기사입력 2017.08.25 17:00
  • 최종수정 2017.08.28 11:22
  • 기자명 최승태 기자
이번에 공개된 소형 SUV 'T-Roc'

[오토데일리 최승태 기자] 폴크스바겐의 신차 ’T-Roc’가 23일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T-Roc는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해 출시됐으며, 티구안의 아래급에 위치한 폴크스바겐의 4번째 SUV다.

 

이번에 공개된 T-Roc은 차체 크기가 길이 4,179mm, 폭 1,831mm, 높이 1,501mm, 휠베이스 2,595mm로, 르노자동차의 크로스오버카 캡쳐(르노삼성 QM3(의 4,125mm, 1,780mm, 1,565mm, 2,605mm와 비슷한 크기다.

 

’T-Roc’의 플랫폼은 골프 등에 적용된 폴크스바겐그룹의 차세대 모듈형 플랫폼인 ‘MQB’를 기반으로 했다.

 

지난 2014년 발표된 컨셉트카의 양산형 버전 컴팩트 SUV인 T-Roc는 전체적으로 모던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가 일체화 된 폴크스바겐 특유의 디자인을 도입해 소형 쿠페스타일의 바디로 조화를 이룬다.

 

 

바디 컬러는 폴크스바겐 SUV 최초로 루프와 A필러 그리고 사이드미러가 차체 색상과 다른 2톤을 적용했다.

 

T-Roc는 실내 승차 정원 5명, 트렁크 공간은 445L 에서 최대 1,290L 까지 확대할 수 있다.

 

또, 활성 정보 디스플레이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연계를 통해 정보 제공과 직관적인 조작성을 구현, 외부 접근은 스마트폰 또는 차량 통신 시스템을 통해 사고시 자동으로 응급 연락을 해주는 ‘보안 및 서비스’도 옵션으로 실행된다.

 

파워트레인은 2.0L 직렬 4기통 터보 디젤 TDI 엔진과 7단 DSG가 결합, 최대 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파워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 도달하는 시간은 6.9초, 최고속도는 210km/h에 달한다.

 

T-Roc는 유럽에서는 11월에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차량 가격은 유럽에서 2만 유로(약 258만 원)전후에서 설정될 것으로 보인다.

 

’T-Roc’은 유럽에서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개시되며 국내에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쯤 상륙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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