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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역대급 엔트리모델 ‘포르토 피노’ 프랑크푸르트서 베일 벗어

  • 기사입력 2017.08.24 07:15
  • 최종수정 2017.08.24 11:28
  • 기자명 최승태 기자
페라리의 새로운 야심작 '포르토 피노'가 내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오토데일리 최승태기자] 이탈리아 스포츠카 메이커인 페라리가 엔트리 모델인 캘리포니아T의 후속모델로 알려진 신형 V8GT 페라리 ‘포르토 피노’를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베일을 벗는다.

‘포르토 피노’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의 가장 아름다운 지명이다.

‘포르토 피노’에 적용된 신형 섀시는 기존 페라리 캘리포니아T보다 대폭 경량화되면서 훨씬 견고하고 날렵해졌다.

크기는 길이 4586mm, 넓이 1938mm, 높이 1318mm로캘리포니아 T보다 약 20mm 가량이 커졌으며 엔진은 배기량 3855cc급 V8 트윈 터보가 탑재됐다.

 

또,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대거 도입, 차체의 모든 구성요소를 재설계해 경량화의 달성과 동시에 비틀림 강성도 강화했다.

외관 디자인은 개폐식 하드톱을 탑재한 쿠페 컨버터블은 전례 없는 투박스 패스트 백을 적용, 실루엣이 한층 세련되면서도 스포츠성능을 강조했다.

전면의 프런트 노즈 좌우 양 끝단까지 펼쳐진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오프닝은 수평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풀 LED 헤드램프로 멋진 조화를 이뤘다.

특히, 이 차의 전면부는 헤드램프의 바깥쪽 가장자리가 프론트 휠 아치를 거쳐 측면을 따라 공기 흐름을 유도했고 드래그를 줄이기 위한 혁신적인 에어 인테이크가 숨겨져 있다.

‘포르토 피노’에 탑재된 3.9L V8 트윈터보 엔진은 새로운 구성요소 적용과 엔진 제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 토크 760Nm의 파워로, 캘리포니아T보다 40마력이 향상됐다.

이를 통해 0-100km/h 가속시간을 단 3.5초로 앞당겼다.

이 차에 탑재된 3세대 전자 리어 디퍼렌셜(E-Diff3)은 F1-Trac과 결합, 기계적 그립뿐만 아니라 한계영역에서의 차량 제어를 완벽하게 실현했다.

또, 이 클래스 최초로 EPS(전기파워스티어링)를 탑재했고 이 EPS와 E-Diff3을 통합, 고속주행시의 안정성을 희생하지 않고 스티어링 응답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서스펜션에 장착된 자성유체(MR) 댐핑시스템(SCM-E)은 듀얼코일 기술로, 롤링을 억제시켜 거친 노면에서의 충격 흡수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포르토 피노는 극강의 승차감과 함께 더욱 역동적이고 응답성이 뛰어난 최고의 스포츠카로 완성됐다.

특히, 이 컨버터블은 개폐식 하드톱과 넓은 트렁크 공간 및 콕핏 공간으로 여행에도 무리가 없고 2개의 뒷좌석 등 다양한 장점이 결합된 가장 강력한 컨버터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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