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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3세대 신형 카이엔 오는 29일에 공개

  • 기사입력 2017.08.22 11:5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포르쉐가 3세대 신형 카이엔을 오는 29일에 공개한다.

22일 포르쉐는 혹독한 테스트 과정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신형 카이엔을 오는 29일에 월드프리미어한다고 밝혔다.

카이엔은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76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포르쉐의 대표 SUV이다.

지난 2014년부터 개발에 들어간 포르쉐는 약 3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3세대 신형 카이엔을 출시하기에 이른다.

신형 카이엔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와 차량 제어 콘셉트는 물론, 주행 시스템과 섀시까지 모두 새롭게 디자인 돼 스포티한 매력과 편안함이 극대화됐다. 

또한 신형 카이엔은 정교한 테스트 과정을 통해 카이엔 전용 부품을 포함한 다양한 구성 요소들 간의 높은 균형을 실현했다.

코드네임 E3로 불리는 신형 카이엔 개발을 위해 포르쉐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프로토타입과 시험차량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포르쉐는 고도의 정확성을 가진 가상 시뮬레이션뿐 아니라 실제 외부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슈투트가르트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신형 모델은 이 같은 체계적인 테스트를 통해 최종 검사가 완료된다.

 

차량 종합 성능 테스트(full vehicle test)는 모든 개별 구성 요소들 간의 상호작용과 고객 중심 작동 환경에서의 운영 안정성 및 기능성을 검사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는 포르쉐가 추구하는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테스트로 섀시와 바디에 인위적인 진동을 가하는 유압 테스트 설비인 하이드로펄스 유닛(Hydropuls units)에서의 강인한 내구성 테스트도 포함된다.

테스트 범위에는 바이작(Weissach) 개발 센터 내 포르쉐 시험장에서 실시되는 온·오프로드 운영 안정성 테스트와 시험장 내·외부에서 내구성 테스트도 진행된다. 

차량 수명 시뮬레이션은 실제 주행 상황에서는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혹독한 조건에서 이루어지며, 도심 교통, 시골길, 고속도로 등 일상적인 상황을 번갈아 가며 수개월 동안 최대 24만km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포르쉐는 차량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극단적인 스트레스 시뮬레이션을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신형 카이엔의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시뮬레이션에는 포르쉐가 모든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통적인 레이스 트랙 테스트도 포함된다. 

독일에서는 호켄하임링(Hockenheimring) 레이스와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Nordburgle-Nordschleife) 코스가 활용되며, 이탈리아에서는 나르도(Nardò)의 12.6km 고속 주행 트랙에서 연속 주행 테스트가 이뤄진다. 

 

또한,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소재, 센서, 전자 부품의 품질과 내구성을 검증하기 위해 최고 기온이 섭씨 영상 50도에 달하는 두바이 모래 언덕과 미국 데스밸리, 그리고 섭씨 영하 45 도까지 내려가는 알래스카의 눈과 얼음 위에서 테스트가 실시된다. 

신형 카이엔은 덥고 습한 중국 도심 내 교통 정체 상황에서의 테스트는 물론, 스웨덴, 핀란드, 스페인의 마스터 테스트 트랙 검사까지 완료했다. 남아프리카, 일본, 뉴질랜드에서 광범위한 온/오프로드 테스트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렇게 혹독한 테스트를 거쳐 탄생할 신형 카이엔이 오는 29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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