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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연말부터 하와이서 카 셰어링 사업 본격 운영

  • 기사입력 2017.08.18 12:17
  • 최종수정 2017.08.18 14:07
  • 기자명 임원민 기자
토요타 자동차가 시험 운용중인 자동차 공유 사업용 앱 화면

[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올 연말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카 셰어링(공유) 사업을 시작한다.

토요타자동차는 16일(현지 시간) 자사 대리점들을 위한 자동차 공유사업(카 셰어링)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는 지난 7월부터 미국 하와이의 유통업체인 Servco와 공동으로 시험운영을 시작했으며, 올 하반기에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일반고객을 위한 자동차 공유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 할 예정이다.

토요타의 자동차 공유사업용 앱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도어 개폐시스템인 ‘스마트 키 박스(SKB)’를 통한 도어 록 개폐 등의 기능뿐 아니라 사업자의 차량관리 및 사용자 인증, 결제 서비스 등의 기능도 포함돼 있다. 

해당 앱을 다운로드하면 휴대전화를 통해 서비스의 이용 등록 및 차량 예약, 결제 등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자체가 자동차 키를 대신하게 하며, 엔진을 시동하는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현재 토요타자동차는 캘리포니아 주가 학생이나 관광객에 의한 자동차 공유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해당 지역에서의 시장성과 필요한 부분을 검토한 후 운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응용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은 토요타자동차의 북미 커넥티드 분야의 전략 법인인 토요타 커넥티드 노스 아메리카(Toyota Connected North America. TCNA)가 담당하게 된다. 

토요타자동차는 커넥티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1월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동차 공유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하와이에서의 실증사업은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자동차 공유사업용 응용 프로그램과 모바일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가기 위한 것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자동차 공유가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 속에 토요타 자동차는 관련 활동이 미래의 수익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소형 전기자동차(EV)를 이용한 시험 운용을 미국 내외에서 지속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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